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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알아야 할 최소한의 양자역학

    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알아야 할 최소한의 양자역학

    '최소한의 양자역학'은 20세기 초반 탄생한 양자역학과 그 기원에 관한 책이다.지구와 우주의 모든 물질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양자역학이 가장 큰 혁명이 되었는지, 어떻게 현대 기술의 많은 부분을 형성하게 되었는지를 정리했다.유엔과 유네스코는 1925년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발표한 행렬역학을 양자역학의 탄생으로 보고 그 100주년이 되는 2025년을 ‘양자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했지만, 이 책은 그 기원을 16세기 시몬 스테빈에서 시작하고 그 이후 양자를 둘러싼 500년 역사를 돌아본다.도서정보 : 프랑크 베르스트라테, 셀린 브뢰카에르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20 13:37
  • 박물관 스토리텔링 : 세계인이 사랑하는 K-뮤지엄

    박물관 스토리텔링 : 세계인이 사랑하는 K-뮤지엄

    뮤지엄이라는 무대를 통해 우리 문화와 예술이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하며, 또 새롭게 재해석되는지를 탐구한다.저자는 인도의 간다라 불상에서 출발해 중국·한반도·일본으로 이어지는 예술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그리스 조각에서 비롯된 조형 감각이 유럽을 넘어 아시아 미술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까지도 짚는다.그 과정에서 저자는 ‘족보 스토리텔링’이라는 독창적인 시선을 제시한다. 박물관은 박제된 유물이 있는 곳이 아니라, 여러 문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생명체와 같은 곳이다.그는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20 13:37
  • 우리가 몰랐던 우리나라와 닮은 나라들

    우리가 몰랐던 우리나라와 닮은 나라들

    북한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우리나라와 한국의 위치, 인구, 자연, 산업, 문화 등 16가지의 다양한 방면에서 살펴보는 우리나라의 특징들과 함께, 이와 유사한 모습을 가진 세계 여러 나라들에 대해 알아보는 지식 교양서다.교과서 집필 위원으로 활동하고, 현재 고등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조지욱 작가가 들려주는 '우리가 몰랐던 우리나라와 닮은 나라들'에는 세계 지도로 시작해, 16가지의 흥미로운 주제 속 다양한 시각 자료가 담겨 있어 보다 자세하고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도서정보 : 조지욱 지음 | 인선 그림 | 40쪽 | 현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20 13:37
  • 나 우는 연기 잘하지

    나 우는 연기 잘하지

    '나 우는 연기 잘하지'는 복잡미묘한 감정의 파동을 청소년의 언어와 목소리를 빌려 엉뚱하면서 진솔하게 담아낸 청소년시집이다.200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해 불가능한 세계를 탐색하는 실험적인 시 세계로 주목을 받아 온 김승일 시인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시집이기도 하다.이번 시집은 청소년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상황과 감정을 다루고 있으며, 친숙하고 가까운 일상과 감정을 담은 시편들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정의 결말이 때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9 12:38
  • 첨벙 다음은 파도

    첨벙 다음은 파도

    202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오산하 시인의 첫 시집 '첨벙 다음은 파도'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아포칼립스를 내다보는 드넓은 시야로 재난의 세계와 ‘우리’를 시류에 민감하면서도 그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개성으로 그려내 주목받은 시인은 등단 3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에서 삶과 죽음, 생존과 종말의 이미지를 독창적인 상상력과 매혹적인 언어로 직조해냈다.시인은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릿한 혼돈의 세계를 냉철하게 응시하면서 파국과 종말에 대한 상상 저편에 자리한 현재의 불안을 되비추는 기기묘묘한 시세계를 열어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9 12:38
  • 디자인은 휴머니즘이다 고로 존재한다

    디자인은 휴머니즘이다 고로 존재한다

    디자인을 단순한 미적 장치가 아니라 사람을 위한 언어로, ESG를 그 언어가 실천되는 태도로 바라본다.책은 소규모지만 철학이 뚜렷한 브랜드들이 어떻게 디자인을 통해 ESG를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생생한 사례로 보여준다.각기 다른 현장에서 빛을 발하는 17개의 브랜드는 디자인이 기업의 성패를 넘어 사회와 미래를 바꾸는 힘임을 증명한다.도서정보 : 백지희 지음 | 빅마우스 | 336쪽 | 값 20,000원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9 12:37
  • 못된 말 장례식

    못된 말 장례식

    김성은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이 출간됐다.2021년 '동시마중' 1·2월호에 발표되었던 '말의 장례식' '시간이 멈춘 집' '지금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를 비롯하여 가수 이소은의 곡 가사가 된 '예쁜 편지지를 봤어', tvN 드라마 에 소개되었던 '말의 장례식' 등 발표 당시부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41편의 동시가 실렸다. 도서정보 : 김성은 지음 | 박세은 그림 | 문학동네 | 112쪽 | 값 13,500원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9 12:37
  • 그건 괴롭힘이야!

    그건 괴롭힘이야!

    장난으로 던진 농담에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눈물을 보인다면, 이건 장난일까? 괴롭힘일까?초등학교 교실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 가볍게 시작한 장난이 괴롭힘이 되고, 누군가의 마음에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긴다.이런 일이 반복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이 ‘상대방이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면 괴롭힘이 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모르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이다.'그건 괴롭힘이야'는 바로 그런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학교폭력 전문가가 집필한 이 책은, 수많은 학교폭력 사례를 직접 마주하며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9 12:35
  • 동물과 함께 지내려면 어떻게 해요?

    동물과 함께 지내려면 어떻게 해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싶어 하는 초등학교 2학년 예빈이에게 열흘 동안 강아지 호빵이가 맡겨진다. 함께 산책하고, 예쁜 옷을 입히며 호빵이와의 생활이 행복할 줄만 알았던 예빈이.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호빵이는 예빈이의 말을 듣지도 않고, 예빈이가 아끼는 연주복을 망가뜨려 놓는다. 이 작품은 반려동물을 단순히 예쁘고 귀여워서 함께 지내고 싶어 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깨달음을 준다.도서정보 : 이명희 지음 | 김민우 그림 | 자음과모음 | 104쪽 | 값 16,000원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9 12:35
  • 도실

    도실

    ‘착한 딸’ ‘고분고분한 아이’라는 부모의 칭찬을 먹고 자라던 한 여성이 자신에게 주어진 강요들을 버리고 자아존중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다.저자 혜승은 100점과 A+로 가득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미국 최고의 교육기관인 아이비리그 대학,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을 공부했다.보장된 미래를 상징하는 명문 대학 졸업장과 번호사 자격증, 오늘날 촉망받는 젊은 화가라는 커리어를 갖춘 그는 ‘성공한 젊은 한인 1세대’의 정석을 잘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책은 인생의 탄탄가도를 달리고 있는 혜승이 지금 이 자리에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9 12:34
  • 모든 시간이 나에게 일어나

    모든 시간이 나에게 일어나

    격월간 문학잡지 'Axt'에서 연재를 마치고 탈고를 거쳐 출간되는 '모든 시간이 나에게 일어나'는 나을을 기점으로 시우, 하영, 소영, 진호로 뻗어나가며 각자의 시점에서 바라본 세계의 진실과 믿음을 다룬 작품이다.이는 광대한 시간이 써내려간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살아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위로이자 응원의 기록이다.신인 배우 이나을의 학교폭력 폭로 글로부터 확장되는 이야기는 나을과 시우를 거쳐 하영과 소영의 이야기로 이어지며 점차 다층적인 시간의 레이어로 겹쳐진다.누군가가 설계한 시나리오 위에서 맡은 역할을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9 12:34
  • 파트타임 여행자

    파트타임 여행자

    서른 너머 나이에 캐나다로 떠나 27년을 살아온 저자 반수연은 네 차례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하며 굳건한 작품세계를 증명해왔다.그리고 이민자 부녀의 마지막 ‘로드 트립’을 그려낸 '조각들'이 2024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그 외 동두천 기지촌 출신 이민자의 브루클린 생존 분투기, 인연들을 잃고 홀로 미국 국립공원 일주를 떠난 여성의 트레일 여행기다.이국의 양로원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난 노년의 연인들 등 오늘도 이방인으로 전 세계의 거리를 걸어가고 있을 한인들의 하루하루가 담긴 '파트타임 여행자'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4 12:30
  • 우렁 각시

    우렁 각시

    옛날 옛날 어떤 마을에 마음씨 착한 총각이 살았다. 늘 혼자 지내던 총각은 논에서 김을 매다 주먹만 한 우렁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글쎄, 이 우렁이가 어여쁜 각시로 변해 총각 몰래 집 안을 돌보고 맛있는 밥까지 차려 놓는다.총각과 우렁 각시가 혼인하여 행복하게 살던 것도 잠시다. 마음씨 나쁜 왕은 우렁 각시에게 홀딱 반해 총각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총각이 이기면 나라의 절반을 주겠지만, 자신이 이기면 우렁 각시를 데리고 가겠다고 말한다. 총각은 과연 왕과의 내기에서 이기고 우렁 각시를 지킬 수 있을까?도서정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4 12:30
  • 오늘의 세균

    오늘의 세균

    '오늘의 세균' 이 책에서는 역사적으로 어떤 세균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고, 괴롭혔는지 대신, 바로 지금 우리 앞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세균들에 관해 이야기했다.항생제 발견 이후 한때는 감염질환에 대해 정복을 선언할 만큼 세균 감염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졌었다. 실제로 항생제로 수많은 목숨을 살려냈다.우리의 현재는 적지 않은 부분 항생제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상황은 우리가 기대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았다.인류가 지구에 등장한 게 아주 길게 잡아도 고작 수백만 년 정도인 데 반해 세균은 수십억 년을 지구에서 환경에 적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4 12:29
  • 멋진 실리콘 세계

    멋진 실리콘 세계

    현대사회를 향해 끊임없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온 장강명 작가의 기획으로, 한・중・일을 대표하는 여덟 명의 소설가가 참여한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SF’ 앤솔러지 '멋진 실리콘 세계'가 출간되었다.과학기술의 발전은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살아갈 기회를 인류에게 선물함과 동시에, 불시에 변모하는 삶의 형태에 재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마는 매몰찬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태연하게 일상으로 자리잡길 반복하는 현대사회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4 12:29
  • 메모의 순간

    메모의 순간

    무엇을 기억하지 않을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메모를 완전히 다르게 바라보도록 만드는 책이다.잘 기억하기 위해, 언젠가 어디엔가 써먹기 위해 정리하고 분류하는 실용적 메모와 그저 머무르는 즐거움을 위한 메모 사이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어째서 모든 게 중요하고 기억해야 할 것처럼 느껴질까? 무엇을 기억에서 ‘사라지게’ 놔둘 것인가?저자에게 메모는 마음이 붙들린 무언가에 머무르고 흐릿한 생각을 잡아채는 시간인 만큼이나 무엇을 보지 않을지에 대한 판단이다. 읽기와 쓰기 사이, ‘메모’라는 지대에서 우리는 더욱 자유로워진다.도서정보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4 12:29
  • 허조그

    허조그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이며 당대 문화를 섬세하게 분석했다”는 평과 함께 197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문학의 거장 솔 벨로의 '허조그'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69번으로 출간되었다.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상당 부분 반영된 이 소설은, 비교적 성공한 대학교수이지만 유대인으로서 소외감을 느끼는 허조그의 복잡하고 부침이 많은 내면을 그린다.아름다운 아내가 믿었던 친구와 사랑에 빠져 떠나버리자, 허조그는 패닉 상태에 빠져 주변인, 망자(亡者), 유명 학자, 정치가, 심지어 하느님에게까지 장황한 편지를 써대며 지난한 사상의 여정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3 10:09
  • 검은 해바라기

    검은 해바라기

    사회파 미스터리가 주는 긴장감과 심리극의 깊이를 동시에 갖춘 소설이다.소년 범죄 같은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면서 가족 내부의 균열을 치밀하게 묘사하고, 이를 통해 인간 내면의 추악함으로 독자를 이끈다.법이 다루는 표면적 진실 너머에 보이지 않는 진실이 존재할 수 있음을, 그리고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이 때로는 가장 위험한 곳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한 소년의 가족 스케치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도서정보 : 오윤희 지음 | 북레시피 | 372쪽 | 값 19,000원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3 10:09
  • 그리움은 바람의 성질을 갖고 있다

    그리움은 바람의 성질을 갖고 있다

    ‘그리움’을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장자리·변두리에 있는 존재들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목소리를 대신 전하는 문장 곳곳에는 시인다운 섬세함과 발상, 그리고 번역가다운 정밀함이 공존한다.무엇보다, 아등바등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에 지금까지 맺어온 아름다운 인연들을 불러내는 글들은 그리움을 품고 살아야만 하는 우리에게 건강한 추억과 시간 여행을 선물해준다.그리고 여기저기 많은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에 불어넣은 따스한 입김과 인문학적 지식은 뜻밖의 즐거움으로 작용한다.도서정보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3 10:06
  • 제 마음이 보이나요?

    제 마음이 보이나요?

    사람이 좋아 심리학을 전공했고, 청소년이 좋아 위클래스 상담 교사가 된 ‘우글 쌤’이 지난 5년간 써 내려간 기록을 담은 책.일부 특정한 상황을 기술하지 않고, 어떤 대상에 국한하지 않고, 중첩되는 배경적 요소와 경험을 토대로 최근 몇 년간 주요한 사회적 현상으로 여겨지는 청소년 상담 사례를 열한 가지 이야기로 풀어낸다.책에는 자해 · 자살 · 게임 중독 · 도박 · 학교 폭력 · 약물 중독 · 가출 등 지금 이곳의 청소년이 겪는 거의 모든 문제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읽다 보면 가감 없는 현장감에 몰입되어 순

    신간
    출판저널 김미영 에디터
    1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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