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저널 548호 표지
출판저널 548호 표지

국내 대표적인 출판전문지 <출판저널>이 통권 548호(2025년 7‧8월호)를 발행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특집 ‘책문화생태계 토크’를 통해 새 정부에 바라는 책문화정책을 집중 조명했다.

548호 특집 주제는 ‘새 정부에 바라는 문화행정과 책문화생태계를 위한 정책’으로, 문화강국을 표방한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책문화 정책을 국가 핵심 문화전략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담았다. 국내 대표적인 책문화생태학자인 정윤희 책문화네트워크 대표는 다음과 같은 8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1. 문화체육관광부 내 ‘책문화정책국’ 신설
2. 저술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한 책문화 다양성 강화
3. 초‧중‧고 사서교사 100% 배치를 통한 청소년 독서교육 강화
4. 공공도서관을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전환 및 공공성 강화
5. 출판 제작비 세액공제, 공공대출권, 지역서점 활성화 제도 도입
6.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 정책 마련
7. 국가도서관위원회 행정기구 전환을 통한 조직 강화
8. 전 국민 독서를 책임질 국가 기구 설립

정 대표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문화민주주의 실천이 진정한 문화선진국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548호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콘텐츠들도 실렸다. 새로 연재를 시작한 칼럼 ‘김기태의 창간호 이야기’에서는 1987년 창간된 <출판저널>의 첫 호를 중심으로 한국 서평지의 역사와 의의를 되짚는다. 특히 정윤희 발행인이 2008년 복간 이후 휴간 없이 지령 600호를 향해가고 있는 발행 과정의 뒷이야기가 담겼다.

‘김민주의 테마별 책읽기’ 33회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역사문화와 문학작품에 주목했다. 필자인 김민주 대표가 최근 여행한 우즈베키스탄의 유적과 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지역 문학과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이슈가 다뤄졌다. 

  • AI 시대 출판의 미래와 대응 전략,  
  • 2025 한국‧스웨덴 국제여름방정환학술대회 소식, 
  •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 부산 개최 확정
  • K-콘텐츠 인공지능 혁신 선도 프로젝트 추진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소년보호기관에 책꾸러미 지원
  • 한-일 수교 60주년 출판 교류 행사, 도쿄 개최 

<출판저널>은 종이잡지와 전자잡지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각각 28,000원과 1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문의 | 출판저널 편집부 prnkore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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