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이 8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영화계 소통 간담회’를 열고, 영화계 각 분야 대표들과 한국 영화산업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출 분야의 윤제균 감독(<국제시장>), 허가영 감독(<첫 여름>), ▲제작 분야의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야당>, <서울의 봄>),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부산행>), ▲배급 분야의 김재민 뉴(NEW) 대표, 홍정인 메가박스중앙 대표, ▲투자 분야의 이정석 케이시벤처스 대표, ▲상영 분야의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독립예술영화 분야의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영화제 분야의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영화산업을 “중증외상센터의 응급환자”에 비유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수혈’과 장기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영화 기획·개발 초기 단계 지원 확대, 중예산 영화 및 국제 공동제작 지원 지속, 펀드 등 투자 활성화, 홀드백·객단가 제도 개선 등 현안을 정부와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 이후 OTT 확산 등으로 변화한 문화 환경 속에서 한국 영화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금이 생태계 회복의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작 지원과 투자 확대를 지속하고, 다양성 확보를 위해 독립예술영화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