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디지털포용법 시행 앞으고 독서환경 구축”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포용법 앞두고 ‘보편적 독서문화’ 선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재선, 이하 ‘출판진흥원’)이 다가오는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디지털포용법」을 앞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디지털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보편적 독서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판진흥원은 그간 EPUB 3.0 기반 전자책 제작 지원과 전자책 뷰어 기술 개선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전자출판 분야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에 힘써 왔다.
특히 스크린리더 이용자도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자 음성 변환(TTS), 대체 텍스트, 탐색(navigation) 기능 등을 적용한 전자책을 2019년부터 제작 및 지원하며, 장애인 접근성 콘텐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자책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에 ‘민간 전자책 뷰어 장애인 접근성 개선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유통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전자책 뷰어 공통 접근성 엔진’을 개발 중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디지털포용법 시행을 앞두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출판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라며, “출판진흥원은 민간과의 연대와 기술 지원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모두를 위한 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판진흥원은 올해도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앱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접근성 확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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