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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와 궁궐 요리사, 그리고 조선의 정치 <왕의 밥상>

출판저널 편집부 2025-05-08 11:51:53 조회수 22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시대 수라상에 관한 이야기다. 조선시대 수라간은 궁궐에서 엄격하게 통제되는 곳 중 하나였다. 수라에는 왕 한 사람만을 위한 대단히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사용되었고, 사람들이 함부로 입에 올리는 것을 금기시했으며, 접근할 수도 없었다. 따라서 오늘날 수라와 관련한 기록과 정보를 찾아보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의 자료를 바탕으로 수라와 긴밀하게 연결된 조선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문화를 정리했다. 수라와 조선의 역사를 연결 짓는 일은 절대 권력자였던 왕이 가장 높은 곳이면서 모든 것의 중심이었던 궁궐에서 나라 살림을 어떻게 요리했는지 살펴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밥은 백성에게 하늘이고, 백성 없는 왕의 밥상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서정보  :  김진섭 지음  |  지성사  |  272쪽  |  값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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